한국 번호 수신이 꼭 필요해서 로밍을 쓰기로 했다면, 다음 질문은 SKT·KT·LG유플러스 중 어디가 유리하냐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건에 따라 답이 갈린다. 방문 국가 수, 가격, 완전무제한 여부, 이 3가지 기준으로 정리했다.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거나 흔치 않은 국가까지 간다면 195개국을 지원하는 SKT baro 요금제가 유리하다. baro는 데이터 소진 후에도 8GB 이상 요금제는 최대 1Mbps, 3GB 요금제는 400Kbps로 계속 쓸 수 있다.
하루 단위 정액 상품끼리 가격만 비교하면 KT 하루종일 로밍 플러스(13,000원/일)가 LG유플러스 제로 프리미엄(13,200원/일)보다 근소하게 저렴하다.
다만 KT는 2GB 소진 후 속도가 줄어드는 조건부 상품이고, LG유플러스는 데이터·음성을 속도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상품이라 완전한 동급 비교는 아니다.
목차
3사 요금 구조부터 확인하면
SKT는 baro(바로) 요금제로 3GB·8GB·16GB·32GB·64GB 중 하나를 선불로 사서 최대 30일간 195개국에서 쓰는 방식이다. 데이터를 다 쓰면 완전히 끊기는 게 아니라, 8GB 이상 요금제는 최대 1Mbps, 3GB 요금제는 4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현재 8GB·16GB·32GB·64GB는 데이터 증량 프로모션(2026년 말까지 연장)이 적용된 용량이라, 프로모션이 끝나면 같은 가격에 제공 용량이 줄어들 수 있다. KT의 하루종일 로밍 플러스는 하루 2GB를 제공하고, 이 용량을 넘기면 4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쓸 수 있는 일 단위 정액 상품이다(2026년 9월 1일부로 기존 1GB에서 확대). LG유플러스의 제로 프리미엄은 데이터와 음성 통화를 속도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일 단위 완전무제한 상품이다.
| 통신사 | 대표 상품 | 가격 | 방식 |
|---|---|---|---|
| SKT | baro 요금제 | 8GB 39,000원 · 64GB 99,000원 3GB 29,000원※ · 16GB 59,000원※ · 32GB 79,000원※ |
최대 30일, 195개국. 소진 후 8GB 이상 1Mbps·3GB 400Kbps |
| KT | 하루종일 로밍 플러스 | 13,000원/일 | 2GB 제공, 이후 4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이용, 191개국 |
| LG유플러스 | 제로 프리미엄 | 13,200원/일 | 데이터·음성 속도 제한 없이 완전무제한, 65개국 |
※ 2026년 9월 기준. KT·LG유플러스 가격과 SKT baro 8GB(39,000원)·64GB(99,000원)는 통신사 뉴스룸·공식 안내에서 확인했고, 표에 ※로 표시한 3GB·16GB·32GB 가격은 SK텔레콤 뉴스룸에서 직접 확인되지 않아 여러 안내 자료를 종합한 값이다. T world 앱·웹에서 가입 전 확인이 필요하다. KT는 2026년 9월 1일 개편분 반영. 요금제·프로모션은 자주 바뀌므로 가입 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조건별로 고르면 이렇다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는 일정이거나 흔치 않은 국가까지 간다면 SKT baro가 안전하다. 195개국을 지원해서 셋 중 커버 범위가 가장 넓다. 하루 데이터 2GB 정도로 충분하고 가격을 최우선으로 본다면 KT 하루종일 로밍 플러스(13,000원)가 LG유플러스(13,200원)보다 200원 저렴하다. 반대로 영상 스트리밍처럼 데이터를 많이 쓸 예정이라 속도 제한 없는 완전무제한이 필요하다면, 200원 차이는 무시하고 LG유플러스 제로 프리미엄을 고르는 게 맞다. KT는 2GB를 넘기는 순간부터 속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주의사항
여기 적힌 상품명과 KT·LG유플러스 가격, SKT baro 8GB·64GB 가격은 2026년 9월 각 통신사 뉴스룸·공식 안내에서 확인했다(baro 3·16·32GB는 표 각주 참고). 통신사 로밍 요금제는 개편이 잦아서, 같은 이름의 상품이라도 조건이 바뀔 수 있고 아예 다른 상품(예: KT의 “하루종일 로밍 프리미엄”처럼 이름이 비슷한 상위 요금제)과 헷갈리기도 쉽다. 출발 전 반드시 각 통신사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상품명과 최신 조건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KT와 LG유플러스, 결국 어디가 더 싸다는 건가요?
하루 요금만 보면 KT(13,000원)가 LG유플러스(13,200원)보다 200원 저렴하다. 다만 KT는 2GB 이후 속도가 줄어드는 조건부 상품이고 LG유플러스는 완전무제한이라, 단순히 가격만으로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
가족·일행이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SKT는 baro 요금제에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이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KT도 “함께 쓰는 로밍” 같은 별도 상품으로 여러 명이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정확한 조건은 통신사별로 다르므로 가입 전 확인이 필요하다.
3사 다 자동으로 로밍이 켜지나요?
통신사마다 다르다. 확실한 정액 무제한 상품을 쓰려면 출발 전 해당 상품에 직접 가입하는 게 안전하다.
번호 수신이 필요 없는 일반적인 여행이라면 로밍보다 이심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이심 로밍 차이 글에서 어떤 경우에 로밍이 나은지 기준을 먼저 확인해볼 수 있다. 실제 이심 설치 순서는 일본 이심 설치 순서 글을 참고하면 된다.
2026년 9월 기준 정보다(KT는 2026년 9월 1일 로밍 상품 개편분 반영). 통신사 로밍 요금제와 가격은 자주 바뀌므로, 출발 전 각 통신사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조건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