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국 QR코드, 세관신고까지 1개로 합쳐졌습니다

일본 입국 절차는 원래 입국심사용 카드와 세관신고서, 두 종류의 종이를 따로 작성해야 했다. Visit Japan Web(VJW)이 도입되면서 이 두 절차가 QR코드 1개로 통합됐다. 다만 이 서비스는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며, 종이 작성 방식도 그대로 남아 있다. 무엇이 바뀌었고 무엇이 그대로인지 정리한다.

핵심 요약
Visit Japan Web은 등록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다. 등록하지 않아도 기존처럼 종이 입국카드·세관신고서 작성이 가능하다.
입국심사와 세관신고용 QR코드는 2024년 1월부터 하나로 통합됐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세관신고서의 전면 디지털화를 목표로 발표했다. 아직 완료된 사안은 아니다.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는 원래 별개였다

일본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두 가지다. 하나는 외국인 입국기록카드로, 입국심사대에서 여권과 함께 제출한다. 다른 하나는 휴대품·별송품 신고서로, 세관을 통과할 때 제출한다. 두 서류는 작성 항목도 다르고 제출하는 창구도 달랐다.

Visit Japan Web은 이 두 서류의 내용을 온라인으로 미리 입력받아, 공항에서는 QR코드 하나만 제시하면 되도록 만든 서비스다. 2024년 1월 25일부터 입국심사용 코드와 세관신고용 코드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지금은 QR코드 1개로 두 절차를 모두 마칠 수 있다.

Visit Japan Web으로 무엇이 바뀌었나

바뀐 건 절차의 형태이지, 의무 사항이 아니다. 등록하지 않아도 입국 자체는 가능하다. 아래는 두 방식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한 것이다.

기준 기존 방식(종이) Visit Japan Web
준비물 기내 배포 용지, 필기구 스마트폰, 사전 등록 계정
작성 시점 기내 또는 공항 도착 후 출발 전 미리 가능
제출 방식 심사대·세관 창구에 각각 제출 QR코드 1개로 통합 제시
필요 환경 없음 인터넷 연결, 배터리
종이 입국신고서와 QR코드 방식 3가지 차이 비교

등록은 어떻게 하나

  1. Visit Japan Web 계정을 만든다.
  2. 여권 정보와 이용자 정보를 등록한다.
  3. 항공편, 숙소 등 입국 일정을 입력한다.
  4. 입국심사 항목과 세관신고 항목을 작성한다.
  5. 완료되면 생성되는 QR코드를 캡처하거나 화면에 저장해 둔다.

공항에서는 입국심사대에서 이 QR코드를 제시하고, 심사를 마친 뒤 세관 앞 전자신고 단말기에서 같은 코드를 다시 사용한다.

Visit Japan Web 등록 5단계

주의사항

스마트폰이 없거나 배터리가 방전되면 QR코드를 제시할 수 없다. 이 경우 공항에서 종이 서류로 대체 작성해야 한다. 등록 내용은 실제 소지품과 일치해야 하며, 신고 내용이 다르면 별도 확인 절차를 거칠 수 있다. QR코드는 캡처본을 저장해 두거나 휴대폰 홈 화면에 추가해 두면 공항에서 다시 로그인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나 예외 상황에 대한 별도 대안은 이번 조사로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이 부분은 확인 필요로 남겨둔다.

일본 정부는 세관신고서를 2030년까지 전면 디지털화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단계와 예외 대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신 정책은 출발 전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Visit Japan Web에 등록하지 않으면 입국이 안 되나요?

아니다. 등록은 선택 사항이며, 등록하지 않아도 기존 방식대로 종이 서류를 작성하면 입국할 수 있다.

공항 도착 후 와이파이가 안 잡히면 어떻게 하나요?

QR코드를 미리 캡처해 저장해 두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화면으로 제시할 수 있다. 등록 자체는 출발 전에 마쳐두는 편이 안전하다.

가족 여러 명을 한 번에 등록할 수 있나요?

한 계정에 동반 가족 정보를 함께 등록하는 기능이 있다. 정확한 인원 제한과 절차는 서비스 내 안내를 따라야 한다.

QR코드를 준비하는 시점은 이심을 활성화하는 시점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두 가지를 같이 준비하는 방법은 일본 이심 설치 순서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입국 정보는 입국·비자 카테고리에서 모아볼 수 있다.

2026년 8월 기준 정보다. 세관신고서 디지털화 일정과 예외 대상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Visit Japan Web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내용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처음 등록하는 과정에서 솔직히 좀 귀찮다고 생각했다. 원래 몸에 익은 방식이 있는데 바꿔야할까? 하지만 이 귀찮음 한번으로 돌아오는 혜택은 굉장히 크다. 여러분도 그 혜택을 몸소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