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입국신고서라는 이름으로 검색하면 세관신고서, 건강신고서, 전자도착비자, 관광세까지 서로 다른 서류 이름이 쏟아져서 뭘 내야 하는지 헷갈린다. 결론부터 말하면 실제로 낼 건 두 가지다. 통합 입국신고서인 올인도네시아(All Indonesia)와 발리 관광세(PWA)다. 세관신고서(e-CD)와 건강신고서는 2025년 10월부터 올인도네시아 하나로 합쳐졌고, 전자도착비자(e-VOA)는 30일 이내 여행이면 필요 없다. 언제, 어디서 내야 하는지 타임라인으로 정리한다.
발리 입국 시 실제로 제출할 서류는 올인도네시아(All Indonesia) 통합 입국신고서와 발리 관광세(PWA), 이 2가지다.
세관신고서(e-CD)와 건강신고서(SATUSEHAT)는 2025년 10월 1일부터 올인도네시아 하나로 통합됐다. 별도로 낼 필요가 없다.
올인도네시아는 도착 72시간(3일) 전부터 도착 당일까지 제출할 수 있고, 무료다. 공식 사이트는 allindonesia.imigrasi.go.id다.
발리 관광세는 15만 루피아(약 1만3천원)이고, 공식 사이트 lovebali.baliprov.go.id에서 미리 내고 QR코드를 받는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 30일 이내 체류면 무비자이고, 전자도착비자(e-VOA)는 필요 없다.
30일을 넘겨 머물 계획이면 출국 전 e-VOA를 신청한다. 올인도네시아는 입국·세관·건강·검역신고만 통합했고 비자 신청 기능은 없다 — e-VOA는 별도 사이트 molina.imigrasi.go.id에서 신청한다. 한 번에 한해 30일 연장도 가능하다.

목차
발리 입국서류, 실제로는 이 2가지만 내면 된다
발리 입국을 검색하면 세관신고서(e-CD), 건강신고서(SATUSEHAT), 전자도착비자(e-VOA), 관광세(PWA)까지 이름이 4개나 나온다. 전부 다 내야 할 것 같지만, 2026년 기준으로 실제로 준비할 건 두 가지뿐이다.
하나는 올인도네시아(All Indonesia)다. 입국심사·세관·건강신고를 하나로 합친 통합 신고서로, 외국인과 인도네시아 국민 모두 대상이다. 다른 하나는 발리 관광세(PWA)다. 발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걷는 지방세 성격의 부담금이다.
전자도착비자(e-VOA)는 이 둘과 성격이 다르다. 서류가 아니라 비자이고, 한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 30일 이내 체류라면 애초에 필요 없다. 30일을 넘기거나 특정 목적이 있을 때만 별도로 신청한다.
왜 서류가 여러 개처럼 보일까 — 2025년 10월 통합
인도네시아는 원래 서류가 실제로 여러 개였다. 세관신고서(e-CD)는 2022년 11월부터 발리 등 주요 공항에서 시행됐고, 건강신고서(SATUSEHAT 헬스패스)도 별도로 제출해야 했다. 오래된 여행 후기나 블로그 글에 이 두 서류가 각각 등장하는 이유다.
2025년 9월 자카르타·발리·수라바야 주요 공항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10월 1일부터 올인도네시아가 e-CD와 건강신고서를 대체했다. 지금은 입국심사, 세관신고, 건강·검역신고가 올인도네시아 한 번 작성으로 끝난다.
즉 “세관신고서 써야 하나”, “건강신고서 아직 필요한가”라는 질문의 답은 둘 다 “올인도네시아 안에 포함돼 있다”이다. e-CD나 SATUSEHAT라는 이름으로 따로 접속할 사이트는 없다.
타임라인 — 언제 뭘 내야 하나
세 가지 절차의 제출 시점이 서로 다르다. 표로 정리한다.
| 시점 | 할 일 | 공식 사이트 | 비용 |
|---|---|---|---|
| 30일 넘게 머물 계획이면 출국 전 미리 | e-VOA 신청 (해당자만) | molina.imigrasi.go.id | 약 50만 루피아(약 35달러 상당) |
| 제한 없음 — 늦어도 도착 전까지 | 발리 관광세(PWA) 결제 | lovebali.baliprov.go.id | 15만 루피아 |
| 도착 72시간(3일) 전 ~ 도착 당일 | 올인도네시아 통합신고 | allindonesia.imigrasi.go.id | 무료 |
| 공항·항구 도착 | 여권 제시 + QR코드 2개 제시 | 입국심사대·검역대 | – |
말레이시아 MDAC나 싱가포르 SGAC는 창구가 열리는 시점이 딱 정해져 있어서 그 전엔 제출 자체가 안 됐다. 발리 올인도네시아는 3일 전부터 도착 당일까지 폭이 넓고, 관광세는 아예 시점 제한이 없어서 출발 며칠 전에 미리 처리해 둬도 된다. 공항에서 급하게 처리할 서류가 사실상 없다는 뜻이다.

한국 여권 e-VOA, 30일 이내면 필요 없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으로 최대 30일까지 무비자로 인도네시아에 입국할 수 있다. 여권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되고, 도장이나 스티커, 사전 등록이 필요 없다. 이 무비자 30일은 연장이 안 된다.
30일을 넘겨 머물러야 한다면 출국 전에 e-VOA(전자도착비자)를 신청한다. e-VOA로 입국하면 30일 체류가 부여되고, 현지 이민청 사무소에서 한 번에 한해 30일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즉 무비자 30일은 연장이 안 되지만, e-VOA 30일은 신청하면 최대 60일까지 늘릴 수 있는 셈이다.
공식 e-VOA 사이트는 molina.imigrasi.go.id 한 곳뿐이다.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indonesia-evoa.com” 같은 가짜 사이트가 정상 요금보다 비싸게 받으며 여행 패키지만 안내하는 사례를 직접 경고한 바 있다. 30일 이내 여행이라면 애초에 e-VOA 자체가 필요 없으니, “발리 입국 비자”를 검색했을 때 뜨는 유료 대행 사이트는 대부분 지나쳐도 된다.
일부 안내 글은 올인도네시아에서 비자까지 한 번에 처리된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 이민국의 공식 보도자료(2025년 7월 시범운영·10월 정식 시행)를 직접 확인한 결과, 올인도네시아가 통합한 건 입국·세관·건강·검역신고 4가지뿐이고 비자 신청 기능은 포함돼 있지 않다. e-VOA가 필요하다면 올인도네시아가 아니라 molina.imigrasi.go.id에서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두 시스템을 하나로 설명하는 자료를 보고 “올인도네시아만 하면 끝”이라고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발리 관광세 15만 루피아, 어떻게 내나
발리 관광세(정식 명칭 Pungutan Wisatawan Asing, PWA)는 발리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부과되는 부담금이다. 2024년 2월 14일부터 시행됐고, 금액은 15만 루피아(약 1만3천원)다.
공식 사이트 lovebali.baliprov.go.id 또는 러브발리(Love Bali) 앱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QR코드가 담긴 확인 이메일을 받는다. 이 QR코드를 공항이나 항구 입국장에서 제시하면 된다. 발리 체류 기간 중 1회만 내면 되고, 발리를 벗어났다가 다시 들어오면 새로 내야 한다.
외교관·관용여권 소지자, 승무원, 장기체류비자(KITAS·KITAP) 소지자, 골든비자·유학비자 소지자는 면제된다. 2026년부터는 이전까지 사실상 자율납부에 가까웠던 것과 달리 현장 확인이 강화되는 추세라, 도착해서 내겠다고 미루기보다 출발 전에 결제해 QR코드를 저장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사기 사이트 주의 — 도메인은 go.id
발리 관련 서류는 종류가 많은 만큼 대행·사기 사이트도 여러 갈래로 존재한다.
- e-VOA 사기 — “indonesia-evoa.com” 등 가짜 사이트가 정식 요금보다 비싸게 결제를 유도한 사례가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의해 공개 경고됐다.
- 올인도네시아 사기 — “필수 입국신고 카드(Mandatory Entry Declaration Card)”를 내지 않으면 입국이 안 된다며 결제를 요구하는 이메일이 보고됐다. 올인도네시아 제출 자체는 무료다.
- 관광세 대행 — 15만 루피아 결제에 수수료를 얹어 받는 대행 사이트가 검색 광고에 뜬다.
구별하는 기준은 간단하다. 인도네시아 정부 사이트는 go.id로 끝난다. 올인도네시아(allindonesia.imigrasi.go.id), e-VOA(molina.imigrasi.go.id) 둘 다 go.id 도메인이다. 관광세 공식 사이트(lovebali.baliprov.go.id)도 정부 기관인 발리주(baliprov)의 하위 도메인이다. .com이나 다른 도메인에서 여권 정보를 입력하라고 하면 일단 의심한다.
자주 묻는 질문
세관신고서(e-CD)·건강신고서(SATUSEHAT)는 어디서 하나?
따로 없다. 둘 다 2025년 10월 1일부터 올인도네시아 안에 통합됐다. e-CD나 SATUSEHAT라는 이름의 별도 사이트에 접속할 필요가 없다.
올인도네시아에서 비자(e-VOA)도 같이 신청할 수 있나?
아니다. 인도네시아 이민국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올인도네시아가 통합한 건 입국·세관·건강·검역신고 4가지뿐이고, 비자 신청 기능은 없다. e-VOA가 필요하면 molina.imigrasi.go.id에서 별도로 신청한다. 두 절차를 하나로 설명하는 안내 글이 있으니 혼동하지 않는다.
30일 이내 여행인데 e-VOA를 안 내면 입국이 거부되나?
아니다. 한국 여권은 관광 목적 30일 이내면 애초에 e-VOA가 필요 없는 무비자 대상이다. e-VOA는 30일을 넘기거나 다른 목적으로 체류할 때만 신청하는 절차다.
정리하면, 발리 입국신고서라는 이름으로 검색되는 여러 서류는 2025년 10월 통합으로 실질적으로 두 가지만 남았다. 올인도네시아(무료, 도착 72시간 전~당일)와 발리 관광세(15만 루피아, 시점 제한 없음)다. 한국 여권은 30일 이내면 e-VOA 없이 무비자로 들어간다. 같은 동남아 입국서류 계열인 말레이시아 MDAC와 싱가포르 SGAC도 제출 시점 규정이 각각 다르니 함께 확인해 두면 국경을 오갈 때 헷갈리지 않는다.
2026년 9월 기준 정보다. 인도네시아 입국 규정은 자주 바뀌므로 출발 전 최신 내용을 다시 확인한다. 올인도네시아 통합 시행일과 절차, 그리고 비자 신청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은 올인도네시아(All Indonesia) 공식 사이트와 인도네시아 이민국(Direktorat Jenderal Imigrasi) 공식 보도자료(2025년 7월 시범운영·10월 정식 시행 발표) 원문을 직접 확인했다. e-VOA 요건과 가짜 사이트 경고는 인도네시아 이민국 발표(Coconuts·VOI 보도 인용)를 참고했다. 한국 여권 무비자 30일과 e-VOA 연장 규정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안내를 참고했다. 발리 관광세 금액과 절차는 러브발리(lovebali.baliprov.go.id) 공식 안내와 발리주 조례(2023년 제6호)를 참고했다. e-VOA 수수료(약 50만 루피아)는 여러 여행 정보 사이트가 공통으로 안내하는 값이라 참고용으로만 제시했으며, 결제 전 공식 사이트에서 정확한 금액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