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캐리어 무게 제한, 항공사마다 이만큼 다릅니다

여행 캐리어 무게 제한은 항공사마다 다르고, 같은 항공사 안에서도 운임 종류마다 다르다. 대형 항공사는 이코노미라도 위탁 수하물 23kg 한 개가 기본으로 붙는다. 반면 저비용항공사의 가장 싼 운임에는 위탁 수하물이 아예 없다. 공항 수속대에서 이 사실을 처음 알면 그 자리에서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국내에서 많이 타는 네 항공사를 기준으로 무료 허용량과 초과 요금을 정리한다.

핵심 요약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이코노미 국제선 기준 위탁 수하물 23kg 1개가 무료다(미주 노선은 최대 2개).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은 가장 싼 운임(베이직·이벤트)의 무료 위탁 수하물이 0kg이고, 그다음 운임도 15kg으로 대형사보다 적다.
기내 수하물은 네 항공사 모두 10kg, 세 변의 합 115cm가 기준이다.
무료 허용량을 넘기면 공항에서 사는 쪽이 온라인 사전 구매보다 비싸다. 제주항공 중거리 노선은 위탁 15kg에 공항 구매 60,000원이다.
여행 캐리어 무게 제한 비교, 대형 항공사 위탁 23kg 저비용항공사 저가 운임 0kg 기내 공통 10kg

여행 캐리어 무게 제한을 미리 확인해야 하는 이유

항공권 가격이 싸다는 것은 대체로 위탁 수하물이 빠져 있다는 뜻이다. 저비용항공사의 최저가 운임은 예약 화면에 ‘수하물 미포함’으로 표시되고, 이 상태로 발권하면 부칠 수 있는 짐이 0kg이다. 기내에 들고 타는 가방만 허용된다.

무료 허용량이 부족할 때 짐을 추가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예약할 때 온라인으로 미리 사거나, 공항 카운터에서 사는 것이다. 두 경우의 요금이 다르다. 공항에서 사는 쪽이 더 비싸고, 노선에 따라 1.5배까지 차이가 난다.

기내 수하물도 마찬가지다. 대형 항공사는 기내 가방 무게를 일일이 재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저비용항공사는 탑승 전에 무게와 크기를 확인하는 일이 잦다. 10kg이나 세 변의 합 115cm를 넘기면 그 자리에서 위탁 처리되고 요금이 붙는다.

항공사별 무료 위탁 수하물 (이코노미·국제선)

대형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의 기본값이 다르다. 저비용항공사는 운임 등급에 따라 0kg부터 시작한다.

항공사 무료 위탁 수하물 크기·기타
대한항공 1개 23kg
미주 노선 최대 2개(각 23kg)
세 변의 합 158cm 이내, 1개 32kg 상한. 국내선은 1개 20kg
아시아나항공 1개 23kg
미주 노선 2개(각 23kg, 일부 할인운임 제외)
세 변의 합 158cm 이내, 1개 32kg 상한
제주항공 베이직·FLY 0kg
스탠다드 15kg
BIZ LITE 30kg
세 변의 합 158cm 이내, 1개 32kg 상한. 괌·사이판은 스탠다드도 1개 23kg
티웨이항공 이벤트 0kg
스마트 15kg
일반 20kg
세 변의 합 203cm 이내, 1개 32kg 상한. 유럽·싱가포르·자카르타 노선은 스마트·일반 23kg

대형 항공사도 운임에 따라 미주 노선 규정이 달라진다. 대한항공은 2025년 6월 30일 이후 발권한 이코노미 세이버 운임의 경우 미주 노선 무료 위탁 수하물이 1개로 줄었다. 아시아나항공도 미주 노선 이코노미는 2개(각 23kg)가 기본이지만, 일부 할인 예약클래스는 이 적용에서 제외될 수 있다. 같은 이코노미석이라도 어떤 운임으로 샀는지에 따라 허용량이 갈리므로, 두 항공사 모두 예약한 운임의 수하물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저비용항공사는 차이가 더 크다. 제주항공 스탠다드 운임과 티웨이항공 스마트 운임의 위탁 허용량은 15kg으로, 대형사 23kg보다 8kg 적다. 캐리어 자체 무게가 3kg이면 실을 수 있는 짐은 12kg 남짓이다.

항공사별 무료 위탁 수하물 캐리어 무게 제한 비교,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기내 수하물은 네 곳 모두 10kg

위탁과 달리 기내 수하물 기준은 항공사 간 차이가 거의 없다.

항공사 기내 수하물 무게 크기
대한항공 10kg 세 변의 합 115cm 이내(55×40×20cm)
아시아나항공 10kg 세 변의 합 115cm 이내
제주항공 10kg(캐리어+개인 소지품 합산) 캐리어 세 변의 합 115cm 이내, 40×20×55cm, 21인치 이하
티웨이항공 10kg(가방+개인 소지품 합산) 세 변의 합 115cm 이내, 40×20×55cm

네 항공사 모두 기내 가방 1개 외에 노트북 가방이나 핸드백 같은 개인 소지품 1개를 따로 들고 탈 수 있다. 개인 소지품 크기는 제주항공·티웨이항공 기준 40×30×15cm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캐리어와 개인 소지품 무게를 합쳐서 10kg으로 계산한다는 점이 다르다. 8kg짜리 기내용 캐리어에 2kg짜리 면세품 가방을 더하면 그대로 한도다.

보조배터리와 리튬배터리는 무게 허용량과 별개로 위탁 자체가 금지돼 있어 기내로만 들고 타야 한다. 용량별 개수 제한은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 글에서 따로 다뤘다.

기내 캐리어 무게 제한 공통 기준, 10kg 세 변의 합 115cm 21인치 이하

무료 허용량을 넘기면 얼마가 붙나

대형 항공사는 개수 초과, 무게 초과, 크기 초과를 각각 다른 항목으로 매기고 금액은 노선별로 정해져 있다. 대한항공 기준 미주 노선에서 세 번째 위탁 가방은 개당 200,000원이다.

제주항공은 한국 출발 기준 원화 요금을 공개하고 있다. 온라인 사전 구매 기준으로 노선 구간이 멀수록 비싸진다.

구간 위탁 15kg 추가(온라인) 무게 1kg 추가
근거리 국제선 15,000원 3,000원
중거리 국제선 40,000원 12,000원
원거리 국제선 50,000원 15,000원

위 금액은 제주항공이 공개한 공식 요금이지만, 근거리·중거리·원거리 구간이 각각 어느 나라·도시를 뜻하는지는 노선마다 다르다. 정확한 구간 구분은 예매 화면이나 제주항공 수하물 운임 안내에서 확인해야 한다.

같은 짐을 공항 카운터에서 사면 이 금액보다 비싸다. 제주항공 중거리 노선은 위탁 15kg이 온라인 40,000원인데 공항에서는 60,000원이다. 위탁 수하물 1개는 32kg을 넘길 수 없고, 사전 구매로는 기본 제공분을 포함해 최대 40kg까지 늘릴 수 있다. 티웨이항공도 5kg 단위로 미리 살 수 있으며, 무게를 넘기면 kg당 요금에 가방당 처리 수수료가 더 붙는다.

캐리어를 고를 때 무게보다 먼저 볼 것

캐리어 본체 무게는 무료 허용량에 그대로 포함된다. 2.5kg짜리 하드 캐리어를 15kg 운임에 쓰면 실을 수 있는 짐은 12.5kg으로 줄어든다. 위탁용 캐리어를 고를 때는 빈 무게가 얼마인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낫다.

기내용을 살 거라면 세 변의 합 115cm, 40×20×55cm, 21인치 이하인지 제품 라벨을 본다. 확장형 지퍼를 열면 이 치수를 넘기는 모델이 많으므로, 확장 상태 치수도 함께 봐야 한다.

위탁용은 세 변의 합이 대형 항공사·제주항공 158cm, 티웨이항공 203cm를 넘지 않아야 한다. 30인치가 넘는 대형 캐리어는 짐을 가득 채우면 무게 32kg 상한에 걸리기도 한다.

정리하면 캐리어를 고를 때 볼 것은 빈 무게, 펼쳤을 때 치수, 그리고 자신이 주로 타는 항공사의 무료 허용량 세 가지다. 용량 대비 무게나 바퀴 내구성 같은 실사용 요소는 제품마다 편차가 크므로 구매 전 사양을 따로 비교하는 편이 낫다.

출국 전 확인 순서

순서대로 확인하면 공항에서 당황할 일이 줄어든다.

단계 확인 내용
1 산 항공권의 운임 등급에 무료 위탁 수하물이 몇 kg 붙는지(0kg일 수 있음)
2 부족하면 예약 화면에서 미리 구매(공항보다 쌈)
3 집 저울로 캐리어째 무게 측정 — 본체 무게 포함해서 잰다
4 기내 가방은 개인 소지품 포함 10kg, 55×40×20cm 이내
5 여권 유효기간·배터리 등 다른 규정도 함께 점검

여권 잔여 유효기간이 모자라면 캐리어 무게와 상관없이 출국장에서 막힌다. 국가별 기준은 여권 유효기간 6개월 규정 글에서 정리했다. 보조배터리는 기내반입만 가능하다는 점도 짐을 싸기 전에 확인해 둔다.

자주 묻는 질문

캐리어 본체 무게도 수하물 무게에 포함되나요?

포함된다. 항공사가 재는 것은 짐을 넣은 캐리어 전체 무게이므로, 집에서도 캐리어째 저울에 올려 확인해야 한다. 본체가 무거운 하드 캐리어일수록 실을 수 있는 짐이 줄어든다.

무료 위탁 수하물이 없는 항공권인데 공항에서 추가하면 되나요?

가능하지만 예약 화면에서 미리 사는 것보다 비싸다. 제주항공 중거리 노선은 위탁 15kg이 온라인 40,000원, 공항 60,000원이다. 짐이 많을 게 확실하면 발권 단계에서 붙이는 편이 낫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미주 노선은 위탁 가방 2개가 맞나요?

이코노미 기준 2개(각 23kg)가 기본이다. 다만 대한항공은 2025년 6월 30일 이후 발권한 이코노미 세이버 운임의 경우 1개로 제한되고, 아시아나항공도 일부 할인 예약클래스는 2개 적용에서 빠질 수 있다. 발권한 운임 이름과 수하물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여행 캐리어 무게 제한은 ‘어느 항공사냐’보다 ‘어느 운임 등급이냐’에서 갈린다. 같은 제주항공이라도 베이직은 0kg, 스탠다드는 15kg이다. 예약할 때 무료 위탁 수하물 항목을 먼저 확인하고, 부족하면 그 자리에서 추가하는 편이 공항에서 내는 것보다 싸다.

2026년 9월 기준 정보다. 무료 위탁·기내 수하물 허용량과 초과 요금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공식 수하물 안내를 참고했다. 운임 등급·노선·발권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예약한 항공권의 수하물 규정을 출국 전 다시 확인해야 한다.